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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가치보험은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이 경과된 시점에서 보험에 가입한 물건을 매각한 가격이 보험가입시점에
약정한 금액에 미달하면 그 차액을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즉, 일정시점에서의 실제 잔존가치와 예상가치간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입니다.
주로 대출계약을 체결하려는 금융기관이 대출금에 대한 안전수단으로 자산(보험목적물)에 대하여 담보를 확보
하고 고객의 대출금 또는 할부납입금의 미납시 보험목적물을 회수하여 처분함으로써 미납대금을 충당하게
되는데 이 때 자산의 잔존가치가 보험가입시점에서 예상했던 약정가치에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을 보상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회사 등이 리스계약 만료 후 리스회사에게 반환된 보험목적물(중고자동차)을 중고시장에서
매각하고 그 매각가격이 보험가입시 피보험자와 보험회사가 협의하여 정한 리스계약 만료일 당시의 추정
시장가격(“예정잔존가액”)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보상받음으로써 시장가치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출계약의 담보수단이 되는 어떠한 자산이라도 미래가치가 확정되어 있지 않으면 잔존가치보험의 가입대상에
포함되며 항공기나 선박, 자동차, 건물 등이 주요 가입 대상입니다.